노래가사
해가 지기 전에 가려했지
너와 내가 있던 그 언덕 풍경 속에
아주 키 작은 그 마음으로
세상을 꿈꾸고 그리며 말했던 곳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소중한 내 친구여
때론 다투기도 많이 했지
서로 알 수 없는 오해의 조각들로
하지만 멋쩍은 미소 만으로
너는 내가 되고 나도 네가 될 수 있었던 수많은 기억들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 별 위에 그릴 거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
노래정보
1994년도 신성우 3집 타이틀곡이자, 신성우 최대 히트곡이기도 하다. 거의 대부분의 노래들이 남녀사이의 사랑과 이별 등에 대한 주제이지만, 이 노래는 그렇지 않다. 서시는 이별(죽음, 군대, 먼 여행??)을 앞둔 친구와 나눈 우정을 노래한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정말 많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신성우, 이근상, 이근형이 공동으로 작사/작곡/편곡을 했으며, 신성우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까지 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노래 부르기
음역대가 낮은 노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높지도 않다. 하지만 2절부터 후렴이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숨쉴틈도 없이 몰아쳐야 되는 특징상 어려워 보일 수는 있겠다. 그리고 이 노래는 깨끗한 목소리보다 허스키보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더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되며, 본격 가오잡이들이 가오 잡으려고 많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하여튼 워낙에 좋은 노래라 잘만 부르면 상당히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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