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추천]이별의 그늘 - 윤상

윤상

 

 

 

▶가사 소개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

난 아주 먼 길을 떠난 듯했어

만날 순 없었지 한번 어긋난 후

나의 기억에서만 살아있는 먼 그대

난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

또 함께 나눈 모든 것도

그만큼의 허전함일 뿐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 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노래 소개

1990년에 발매된 무려 30년이 넘은 노래다. 근데 지금 들어도 그 특유의 섬세함과 보컬의 깔끔함에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어 있다. 한마디로 시대를 앞서갔다랄까? 그리고 윤상만의 특유의 곡 분위기가 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나도 독보적이다. 발매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윤상하면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

 

▶개인적인 가사 평가

가사 속에서는 "난 아주 먼 길을 떠난 듯했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는 이별로 인해 화자가 멀리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나의 기억에서만 살아있는 먼 그대"라는 구절은 상대가 화자의 기억 속에서만 살아있고, 만날 수 없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이라는 내용에서 화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사람과의 기억이 점차 익숙해지고 잊힐 것이라고 생각하며, 헤어진 것을 허전하게 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기억해 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라는 구절은 화자가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이별을 통해 깨닫고, 그 감정을 다시금 되새김질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가사는 그리움과 아픔,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곡도 독보적이지만 이렇듯 윤상만의 지금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가사의 표현방식이 지금도 너무나 세련되어 놀랍다.

 

내가 직접 이별의 그늘을 불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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