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사나 : 제주도 해녀들의 구전민요

▶이어도사나 소개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에서 유래한 민요이다. 18세기 제주섬에 살던 여인 이어도가 바다에서 잃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애절하게 불렀다는 전설을 내용으로 만든 민요다. 매력적인 선율과 제주도 특유의 노랫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어도사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구성

이어도사나는 이어도의 이야기가 각각 세 개의 구절로 구성되어 있다. 1절은 사랑하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이어도의 마음, 2절은 남편을 찾아 바다로 나가는 여정, 비극적인 3절은 잃어버린 사랑을 찾지 못한 채 가혹한 바다에 빠져 죽는 이어도의 슬픈 운명을 그렸다.

 

 

 

▶전국적 인기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울려 퍼졌다. 제주도 특유의 매혹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화로운 음표를 통해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의 풍부한 유산을 홍보하고 보존하는 강력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위상

1970년대에는 가수 이난영의 이어도사나를 부르며 이 곡의 위상을 높였다. 그녀의 진심 어린 해석은 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깊이를 잘 전달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대를 초월한 이 민요를 통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인 가운데 고은희의 '이어도사나' 연주는 가장 유명하고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어도사나를 제주도 방언으로 어린이합창단이 불렀다.

▶마무리

이어도사나는 제주도 고유의 문화유산을 형상화한 자랑스러운 제주도 민요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매혹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제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마니아들의 감탄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도사나는 문화 표상으로서 섬의 예술적 유산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제주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와 나누는 강력한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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