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사
믿어지지 아니 믿을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야 하나
사랑하고 있는 그대가 내 곁에서 떠나는 모습을
미안해서 내게 아무 말 없이 나를 버린 거라 생각하고 나니
이해할 수 있어 그대를 사랑하니까 내 사랑이니까
울고 있는 나는 내게 말했지 편안하게 지내야 한다고
나를 떠난 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어려워도 그래야 한다고
그대여 난 오늘도 너무 괴로워하는 나를 달래 보고 있지만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아픔에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지만
하지만 사랑해요 난 그댈
설명
김민종의 착한 사랑은 1998년 발매된 김민종의 4집 앨범 '愛'의 타이틀곡이다. 작곡과 편곡엔 김도형 작곡가가 맡았고 김민종 본인이 직접 가사를 썼다. 떠난 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와, 김민종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귀천도애로 표절시비에 휘말려서 가수로서 활동이 힘들었던 김민종에게 재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998년 KBS 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 제1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으로, 노래방에서도 자주 불리는 곡이며 김민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곡이다.
노래 부르기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2절부터 쉴 틈 없이 쏟아내야 하는 노래의 특성상 중간쯤 가다가 지치거나 목이 쉬어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1절을 최대한 절제하며 불러야 2절에서 힘이 꺾이지 않고 끝까지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노래라서 남자들은 이 노랠 부르면 자연스레 김민종 모창 비슷하게 따라가게 된다. 웬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최선을 다해서 부를 생각만 한다. 어차피 노래가 너무 좋기 때문에 삑사리만 나지 않는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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