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 소개
풍물놀이는 남사당패놀이 중 하나로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다. 꽹과리, 북, 장구, 징, 태평소, 소고, 나발, 상모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 농업사회에서 특별한 날이 있을 때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하는 음악인 농악에서 유래되었다. 풍물놀이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잘 나타내는 문화유산으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남사당패의 첫 번째 놀이
: 풍물놀이는 남사당패의 여섯 놀이종목 중에서 가장 첫 번째이자 으뜸으로 치는 놀이다. 남사당패 여섯 놀이는 다음과 같다.
풍물놀이 | 남사당패의 가장 대표 놀이로서 20~30명의 남사당패가 꽹과리,장구,북,징 등의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며 신명하고 흥겹게 마을들 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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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놀이 | 버나는 곡물을 거르는데 쓰는 채를 말하는것으로 남사당패는 버나를 돌리면서 말을 주고 받고,하늘 높이 던지며 받아내는 등 신기하고 다양한 묘기를 보여준다. |
살판놀이 | 살판 위에서 엎드리거나,춤을추고 살판을 달리는 등의 묘기를 선보인다. |
어름놀이 | 줄타기를 말한다.줄 위에서 춤을추고 물건을 던지거나 받는 등의 묘기를 보여준다. |
덧뵈기 | 탈놀이다.다양한 탈을 쓰고 나와서 대화를 주고받고 춤추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
덜미놀이 | 인형극을 말한다.인형을 조종해서 웃기고 신나는 이야기 공연을 펼친다. |
▶지역 특색
: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풍물놀이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으며 다양하다. 크게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경기/충청도(웃다리농악) | 모든 치배가 상모를 쓴다.판굿이 짜임새가 다영하며,다양한 무동타기가 있는것이 특징이다.자진가락이 대표적인 가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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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영남농악) | 장구보다 북 위주로 힘차고,전투적인 느낌을 연주를 한다.춤을 춘다기 보다 군악처럼 뛰면서 연주하는것이 특징이다.별달걸이,반길군악이 대표적인 가락이다. |
전라도(호남농악) | 다른지방의 보여주기식보다 같이 어울리기 위주의 굿판을 짠다.힘의 강약조절이 뚜렷하며 단체놀음이 발달하여 공동체요소가 많은것이 특징이다.반풍류,갠지갱,연산굿 등이 대표적이 가락이다. |
▶운동권의 상징
이건 나의 이야기다. 내가 대학교 입학하고 신입생 때 호기심에 꽹과리를 쳐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로 풍물패에 가입을 했다가 운동권에 속해서 1년 동안 시위에 참여하고 한총련 행사에 참여하고 깃돌이 가 되어서 거리에서 큰 깃발을 날리면서 걸어가고 했다. KBS 9시 뉴스에 인터뷰를 하게 됨과 동시에 그 뉴스를 아버지께서 보시고 진짜 죽을 만큼 두드려 맞고서는 그만뒀는데, 하여튼 그 당시 풍물패는 운동권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 후 풍물패도 많이 바뀌어 이제는 정말 풍물이 하고 싶은 사람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가입을 하고 동아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무리
풍물놀이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문화유산이다. 고대부터 민간에서 행해져 왔으며, 농경의례, 마을의 행사나 장터놀이 등 다양한 곳에서 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는 무형문화재 보존회 등의 공연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면이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다. 아무래도 나의 시대 때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부패했던 것이 패착인 듯싶다. 이제는 순수한 풍물놀이로 돌아가 있는 상태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지지를 해주어 우리의 놀이를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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