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가 : 효를 주제로 한 가장 슬픈 판소리

▶심청가 소개

심청가는 소설 심청전의 내용을 판소리로 만들어 낸 것이다. 판소리의 다섯 마당 중에서 하나로 주로 애절하고 슬픈 대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너무 슬픈 소리가 많아 인정받기 힘들었었는데. 근래에는 춘향가만큼이나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판소리 다섯 마당 :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 후기에 창작된 판소리이자 대표적인 판소리다.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용

심봉사와 그의 딸 심청의 이야기를 그렸다. 심봉사는 딸 심청과 함께 사는데 심청은 효성이 지극하여 심봉사를 극진히 봉양한다. 어느 날, 심봉사는 눈이 멀어버리고,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스스로 몸을 팔아 인당수에 빠진다. 심청은 인당수에서 용왕의 딸로 환생하여 중국의 황후가 되고, 심청은 아버지를 찾아 인당수에 빠지려는 심봉사를 구한다. 그 후 심청의 효성에 심봉사는 눈을 뜨게 되고, 같이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게 심청가의 주 내용이다.

 

 

 

▶특징

1) 판소리가 노래를 부르는 창과 이야기를 하는 아나리로 구성되어 있다.

2) 창은 박자, 빠르기, 북 치는 법에 따라서 다른 장단으로 부르게 된다.

3) 다양한 이야기가 섞여서 구비 전승되었기에 개방성이 보인다.

4) 국한 훈용의 문어체와 일상적인 우리말 위주의 구어체가 뒤섞여 있다.

5) 각 대목은 전체에 종속 되지 않고 대목 자체로서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

6) 봉건적 가치관을 옹호하면서도 풍자하고 조롱하는 양면성이 보인다.

 

▶유명한 대목

: 다음 대목들은 아주 유명한 대목들만 골라봤다.

 

심청모출상	심청의 어머니가 죽자 심청의 아버지가 통곡하는 장면,중모리와 중중모리장단에 계면조로 부르는 매우 슬픈 대목
시비따라	심청이 장승댁 시비를 따라 가는 장면,느린 진양장단에 우아하고 한가한 대목
중타령	인당수에 빠진 심봉사를 지나가던 중이 구해주는 장면,엇모리장단에 계면조로 그린 대목
범피중류	심청을 실은 배가 바다를 유유히 떠나가는 장면,진양장단으로 장엄하게 부른다.
인당수장면	심청을 실은 배가 인당수에 당도해 빠지는 극적인 장면.
추월만정	심청이 황후가 된 후 부친을 생각하며 걱정하는 장면,진양조장단의 계면조로 부르는 서정적이고 슬픈 대목

 

▶마무리

 

판소리 심청가는 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부모님과 함께 보러 가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풀영상은 장장 4시간에 걸쳐 명창이 소리를 내는데 감탄하면서 보게 된다. 판소리 완창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하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고 보니까 판소리 듣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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