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 음악의 선두주자였던 그룹(R.ef)

 

 1995년에 데뷔한 3인조 그룹 R.ef.이성욱,박철우,성대현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당시에는 새로운 스타일인 레이브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R.ef의 뜻은 Ruff Eazy Flava다.

 

 

 

 1집 고요속의 외침,이별공식 그리고 R.ef를 대표하는 곡인 상심.당시 상심 이노래 엄청 많이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다.신인가수가 1집앨범으로 3곡이나 연달아 히트를 쳤다는건 지금처럼 순위가 자주 변하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거의 반 년간 최정상에 군림했었다고 보면 된다.

 

2집은 초메가히트곡 상심에 이어 타이틀곡이 상심2였다.원제는 찬란한사랑.이 노래는 처음 듣고 기겁을 했다.이성욱이 거의 시작 1분가량을 나레이션 같으면서도 나레이션이 아닌 절규를 해대기 때문이다.살다살다 이렇게 노래를 만든건 첨봤기 때문에 상당히 쇼킹했다.물론 노래도 엄청 좋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R.ef의 노래가 바로 찬란한 사랑이기도 하다.

 

 2집의 대성공과 2.5집의 가을의 기억도 나름 중상타를 치고 3집 앨범으로 다시 온 R.ef는 심연이라는 타이틀곡을 내는데

상당히 웃긴게 이 노래마저도 상심과 같은 궤도를 달리는 노래다.후렴구에 상심의 후렴구가 똑같이 들어가기때문.결국엔 R.ef라는 그룹은 상심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가 가능한 그룹인것 같다.

 

3집 이후 인기는 많이 시들시들해지고 1998년에 4.5집을 끝으로 해체한 R.ef.기존에 한국 음반시장엔 흔치 않던 레이브란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은 그룹이었지만,많은 곡들이 표절시비에도 휘말려 안타깝기도 한 그룹이다.

 

옛날생각에 한번씩 노래를 들어보면 아직도 그 특유의 감각이 느껴져서 상당히 곡들이 세련되어 있다.R.ef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본김에 한번쯤 노래를 찾아서 들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다음 가수 소개 해드립니다.

락발라드의 조상 가수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