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영원한 이방인 유승준

 

저때는 왜 그렇게 저 꼬랑지 머리가 멋있었지?

 

 내가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하던 노래가 있었다.그 노래는 유승준의 열정이다.얼마나 노래를 좋아했으면 아직도 가사를 다 외우고 있다.만약에 그가 만약에 군대를 갔다면 어땠을까?예전에 이런 아쉬움이라도 있었지만 최근에 행보때문에 이젠 정말 손톱때만큼 남아있던 잔정도 사라지긴 했다.

 

▷유승준 그는 과연 누구인가?

 1990년 후반에 혜성같이 등장해서 한국읠 마이클잭슨,아름다운 청년 등으로 불리면 단 한번의 내리막길도 없이 대한민국 가요계 정상에 있었던 대표 가수였고 대표 춤꾼이었다.하지만 2002년에 병역기피사건이 터지면서 티끌하나 없이 맑았던 거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했고 정부에서도 유승준을 출입국 관리법 제11조 1항 3호에 의거하여 입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그후 2003년에 예비 장인의 조문때문에 사흘간 일시적 입국을 제외하면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그는 병역기피의 아이콘이자 한국사회에서 흑역사 인물로 통한다.

 

▷활동 당시 그의 인기는 어느정도였나?

 가수와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잘생긴 외모,재미교포 스타일,화려한 춤,뛰어난 가창력,입담에 예능감까지 갖춰 나같은 청소년에게는 우상같은 존재였고 온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톱스타였다.지금 전국민적인 역적인 되어버렸지만 현역 댄스가수나 아이돌들이 유승준에 비하기 어렵다는 말을 할정도로 대단했던 사람은 분명하다.

 

▷그 유명한 병역기피사건에 대하여

유튜브 생방송에서 헛소리하던 거의 모습 ㅠㅠ

 

 

 

 개인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병역법과 국적법 개정게까지 영향을 줄정도로 큰 일이다.

 

 유승준은 어느 한기자가 병역 이행 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유승준은 "네,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답했고 해병대 입대는 어떠냐는 말에 "해병대도 좋죠."라고 답했다.그리고 다음날 유승준 해병대 자원입대라는 기사가 대서특필한다.이후 유승준은 미국으로 이민 간 이민 가정으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며 군 자원입대는 사실이 아니라 했지만 늘 그렇듯 정정보도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않고 유승준이 병역을 이행한다고 국민들은 생각한 것이다.

 

 그 후 누구보다도 건강해보이는것과는 달리 유승준은 허리디스크 수술 관련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그동안 쌓아온 바른 청년의 이미지 때문에 이때까지도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허리가 아프다는데 어쩌겠는가?근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입영날짜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3개월 연기를 하더니 갑자기 해외출국 한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해버렸다.그래고 대한민국 국적 포기 신청 의사를 밝혔다.폭탄선언이었다.이런저런 핑계를 빼고 단순히 결과만 보면 공익 가기  싫어서 미국 시민권 선택한것이다.

 

 유승준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듯 하다.그 후에 인터뷰를 보면 받아만 주신다면 가서 노래를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인터뷰를 봤다.하지만 지금은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군대를 가지 않았을까?그의 선택은 평생 그를 한 나라와 그 국민들에게서 완전히 버림 받게 만들었으며.그의 발언들도 매우 자충수가 되었다.

 

▷사람은 미워도 노래는 영원하다

열정넘치는 열정시절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 6장의 앨범을 냈었는데 노래들이 다 주옥 같다.특히 3집 타이틀곡 열정은 아직도 그 초반랩핑과 사운드를 들으면 가슴이 떨린다.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자는 말처럼 유승준은 미워하되 노래는 미워하고싶지 않다.아직도 WESTSIDE를 외쳐대던 모습에 기억에 남는다.그래...그때의 추억으로 남기는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겠다.

 

 

*다음 가수를 추천합니다.

나의 바다야 나의 하늘아 나를 안고서 그렇게 잠들면 돼(유피)